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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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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피] 히야신스 with coffee- 그리고 오늘도 Moss morning! 히야신스 다섯 송이면거실에 봄 향기가 가득해요. 주말에 있었던 일부터 슬슬 이야기를 풀어 볼까요? 독일은 동네마다 요일장이 열려요. 제가 사는 동네는 금요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작은 장이 열린답니다.채소와 과일 가게나 꽃가게 작은 바리스타 트럭,천연 꿀을 파는 가게와 신선한 고기를 파는 정육점, 빵집,그리고 네덜란드 해산물 트럭도 와서신선한 생선튀김을 먹을 수도 있어요. 생선 튀김을 Backfisch 박피쉬 라고 하는데요.막 튀긴 신선한 생선에네덜란드 Remoulade 레물레이드 소스와 레몬, 마늘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정말 금요일엔 생선! 이라는 독일 사람들의 일상이 이해가 된답니다. Freitagsfisch 라고해서동..
[오늘의 커피] made with Love -Kickartz 킥아르츠 편안한 아헨 베이커리 커피 저번 포스팅에서 제 주관적인 :)아헨 빵집 삼대장 이야기를 했어요. Nobis 노비스, Moss 모스 에 이어 오늘은 그 세 번 째Kickartz 킥아르츠 베이커리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오늘의 커피]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칵아르츠는제목에서 보셨듯 made with love!alles mit Liebe! 알레스 밋 리베! -사랑으로 만든 맛있는 빵!이라는 정성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아헨 로컬들의 아침,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베이커리에요. 원래 킥아르츠는 아헨 구시가의 중심 Elisenbrunnen 엘리젠 브룬넨에 바로 붙어 있을 만큼아헨에서 주요한 지점에 위치한 빵집 이었습니다만조금 오래된 인테리어..
[오늘의 커피] Cafe Creme 카페 크렘SB-Backwerk -Selbstbedienung Bäckerei셀프서비스 베이커리 오늘의 커피를 포스팅 하기 시작하면서불만을 토로하는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음식 사진이나풍경사진을 원래 잘 안 찍었거든요. 사진은 언제나인물중심 이었다죠. 사람이 없는 사진은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었더랬습니다. 그런데,블로그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부터는풍경사진이나 사물사진,특히 [오늘의 커피]를 위해서는반드시 커피를 위한최고의 한 컷에집착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대단한 사진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겨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입장이라몇 초 안에 사진을 찍긴 합니다만 그 몇 초가세상 길게 느껴진답니다. '어쩔 수 없어. 찍어야만 해.'그러면손을 공손히 모으고 기다립니다. ..
[오늘의 커피] Cafeèèè zum Mohren - 아헨에서 사람이 아마 가장 많을 것 같은 카페 3월이 벌써 10일 남짓 지났는데꽃샘추위를 넘어함박눈이 펑펑 내렸답니다.계절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겨울을 아쉬워하기에도 민망한 3월에함박눈이라니. 하여튼 독일 봄은 유난스럽습니다. 이렇게 험한 날씨에는역시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죠? 눈이랑 잘 연결했으....자연스러웠어.... 자, 오늘의 커피입니다.커피를 매일 마시다 보니나름 커피 일기를 써 보게 되었어요.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커피 브레이크 만큼유쾌한 휴식을 주는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혼자서 재충전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두런두런 이야기 소리와달그락 거리는 찻숟가락 소리가 있는 카페 쭘 모렌Cafe zum Mohren으로 정했습니다. Cafe z..
[유럽소도시여행] 아헨 Aachen- 아헨에서 맛있는 빵집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아헨에서 맛있는 빵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독일 빵은 대부분단 빵 보다는 식사대용 짭짤한 빵이 더 맛있어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프랑스 영향을 받은 벨기에나네덜란드만 가도생크림 빵이라든지 도넛 등 단 빵 종류가 더 많거든요. 독일에서 유명한 빵이라 하면~ Brötchen 브뢰첸 : 바삭하게 구운 주먹만 한 바게트Brot 브로트 : 냄비만 하게 오븐에서 구운 빵으로 주로 얇게 잘라서 먹는, 식사에 곁들이는 빵 요 두가지 입니다. 한국에 갈 때마다조금씩 사가기도 하는데요.어른들도 고소하다고 좋아하십니다. 물론 브뢰첸 먹을 땐바삭바삭하게 오돌도톨한 빵 위부분을꾹꾹 눌러 부숴 먹으면 입 천장이 까지지 않고맛있게 먹을 수 있..
[오늘의 커피] Home Coffee Bar April wetter 아프릴 베터라고'4월의 날씨'라는 독일말이 있어요. 변덕스러운 봄 날씨를 이르는 말이지요. 4월의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랍니다. 요런 날은 집 카페를 개장하기 좋은 날이죠.밖에는 비바람이 불고마른 빨래 냄새가 더욱 보송보송한 날,창가에 앉아서 커피 한 잔,더 바랄 게 없는 기분이 됩니다.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날이에요. 커피 빈을 분쇄기에 가는 소리갓 갈아진 커피 콩 냄새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전기포트소리 자 이제내려 볼까요? 갓 갈아낸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부르르르 끓어 오르 듯 커피가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커피를 brühen 브뤼헨 한다고 해요.'끓이다'라고 하는데그러고보니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