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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Der WeinSommer 두번째

MedHase 2018. 8. 26. 02:43

Decker WeingutRiesling은 포스팅 대로 조금 신맛이 강한 편이었지만 Thielen-Feilen Weingut의 추천이었던 Riesling은 적당한 산도와 상큼한 향의 균형이 좋았다. 페리는 두 번 째 추천에 따라 Chardonnay를 골랐는데 리즐링 보다는 확실히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날씨가 눈에 띄게 추워져서 인파가 좀 덜 하겠지 했는데 웬걸 추운데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돗자리까지 펴고 앉아 와인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해 결국 오늘도 와이너리부스와 가까운 벤치에는 앉지 못 하고 계단에 앉았다. 그래도 세가지 치즈와 포도, 토마토, 올리브 그리고 페퍼로니를 올려 구운 Brezel*브레쩰, Elsässer Flammkuchen을 안고 있어서 였는지 추운 줄도 모르고 신나게 금요일 저녁을 보냈다.

 




토요일 오후 엄마가 여행 겸 휴식을 위해 독일로 날아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티셔츠를 사두었는데, 거기에 글자를 프린트 하려고 알아 놓았던 가게에 문의를 갔다. 도비랑 어떤 티셔츠를 할 까 온 동네 옷가게를 뒤지다 건진 것이 바람막이후드였는데, 아무래도 재질이 예민해 제대로 찍힐 지 걱정했던 차에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말에 안심했다. 다 큰 딸들이 엄마가 온다고 단체티셔츠를 맞추다니 우리가 생각해도 우스운 일이기도 했지만 너무 즐겁게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처음으로 해 보는 것인데 남편과 내 동생, , 엄마까지 네 명이서 똑 같은 옷을 입고 다닐 생각을 하면 벌써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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