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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씁쓸한 사이

MedHase 2015. 6. 29. 13:39

뜹뜨릅 씁쓸한 사이도 그냥 지나간 하루 사이에 용서할 수 있나보다. 지나간 일들이 생각 날 때마다 "그 인간... 그..... 그 자식......." 하던 일이, 언젠가라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그 일들이

그냥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는 거니까...
사람이 나쁜 건 아니니까... 아닐테니까....

"잘 들어가세요. "
새벽녘 하늘을 등지고 인사할 수 있는 사이가 되는 거구나. 살다보면 그런 일 들도 몇 시간 사이에 용서 할 수 있구나.

이래서 실천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구나...
말로 백 번 용서 용서.. 말 하는 것 보다 한 번 이해해 보는 것이 옳은 거라고.

앞으론 마주쳐도 웃으며 인사해야 하겠지?
딱히 용서라고 말 할 만큼 계기가 있던 것도
사과를 받은 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렇게 넘어가도 될 것 같다고 그 화났던 일들을 없던 일 처럼 털어버릴 수 있더는 건
나도 나이가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말 못 할 위안을 줄 수 있는 성숙함을 맛 보아 가능 거겠지.
지난 일이 무슨 소용이야.

세상 일이 다 그런 거지 뭐-
이 새벽에 좀 자다가 일어나면 더 깔끔히 정리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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