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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오늘의 커피] Tchibo 치보 Beste Bohne-aromatisch elegant! 오늘의 커피는 치보 베스트 보네 아로마티쉬 엘레강트에요. 치보는 독일에서 시작한 회사로독일 전역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잡화점이에요. 원래는 커피 빈을 수입하고 유통하던 회사였어요.치보의 커피는 나름대로의 로스팅 캐릭터와질좋은 원두,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독일 내에서도 인기가 많지요. 한국에 갈 때지인 분들 선물로도 괜찮더라고요. 한 번 드셔보신 분들은부드러운 맛에꼭 다시 부탁하세요. 그래서 한국 갈 때마다 두 손 무겁게...캐리어에 끌려 가죠...:)짐이 나를 끄는지, 내가 짐을 끄는 지... ㅎㅎㅎ 우아하게 핸드백 하나 만 들고한국 놀라가는게 꿈이라는...... - 커피 전문점 답게치보는 여러가지 라인의 커피빈..
응달에 선 나무는 낙엽도 더 늦게 지는가. 4월이 벌써 반이나 지났다. 그만큼 봄이 더 발랄해져 간다. 오스터 글로케* 가 긴 겨울을 녹이며 회색빛 거리에 봄의 노랑색 기대를 부풀리더니, 고등학교 시절 교목이서인지 늘 새 시작을 알리는 듯 풋풋한 목련이 이파리도 나지 않은 가지에 그렇게나 가득 피어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벚꽃이 분홍 빛 설렘으로 거리를 물들인다. 좋은 기억도, 생각하면 한없이 슬픈 기억도 꽃송이들과 함께 봄바람에 흔들려 떨어진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진득히 한 주도 채 즐기지 못했는데 변덕스런 아프릴베터에 벚꽃은 아쉽게 흩어져 버린다. 어느 계절보다 빨리 지나가버리는 봄이 아쉬워 질 때. 그 때가 비로소 겹벚꽃나무의 시간이다. 많은 봄꽃들이 아쉽게 지는 4월 중순에 다른 꽃들보다 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