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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오늘의 커피] Cafeèèè zum Mohren - 아헨에서 사람이 아마 가장 많을 것 같은 카페 3월이 벌써 10일 남짓 지났는데꽃샘추위를 넘어함박눈이 펑펑 내렸답니다.계절이 지나가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겨울을 아쉬워하기에도 민망한 3월에함박눈이라니. 하여튼 독일 봄은 유난스럽습니다. 이렇게 험한 날씨에는역시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죠? 눈이랑 잘 연결했으....자연스러웠어.... 자, 오늘의 커피입니다.커피를 매일 마시다 보니나름 커피 일기를 써 보게 되었어요.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커피 브레이크 만큼유쾌한 휴식을 주는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혼자서 재충전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두런두런 이야기 소리와달그락 거리는 찻숟가락 소리가 있는 카페 쭘 모렌Cafe zum Mohren으로 정했습니다. Cafe z..
[유럽소도시여행] 아헨 Aachen- 아헨에서 맛있는 빵집은 어디일까요? 오늘은 아헨에서 맛있는 빵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독일 빵은 대부분단 빵 보다는 식사대용 짭짤한 빵이 더 맛있어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프랑스 영향을 받은 벨기에나네덜란드만 가도생크림 빵이라든지 도넛 등 단 빵 종류가 더 많거든요. 독일에서 유명한 빵이라 하면~ Brötchen 브뢰첸 : 바삭하게 구운 주먹만 한 바게트Brot 브로트 : 냄비만 하게 오븐에서 구운 빵으로 주로 얇게 잘라서 먹는, 식사에 곁들이는 빵 요 두가지 입니다. 한국에 갈 때마다조금씩 사가기도 하는데요.어른들도 고소하다고 좋아하십니다. 물론 브뢰첸 먹을 땐바삭바삭하게 오돌도톨한 빵 위부분을꾹꾹 눌러 부숴 먹으면 입 천장이 까지지 않고맛있게 먹을 수 있..
카니발 아침 식탁 Karneval 카니발, 한국어로는 '사육제' 라고 배웠지요. 독일은 도시마다 영향이 큰 종교가 달라요.그래서 도시마다 쉬는 날도 다르고 휴가도 다릅니다.예를 들어 카니발 같은 경우도,어느 도시는 축제를 하고, 또 어느 도시는 축제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NRW ( NordRhein Westfahlen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같은 경우는 카톨릭 도시들이 많습니다.해서 카톨릭 행사 주간이 많은 편이에요.카니발 축제 기간 방학은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들뜬 것 같은 분위기에요. 온 동네에 카니발 장식이 있지요. 자주 가는 피자집이에요.여기 피자가 정말 맛있는데, 다음에 소개해 드릴게요~ 피자집도 어김없이 카니발 입니다. 안경 가게도카니발이네요. 대부분 카니발 장식은 피에로를 씁니다..
어제가 Rosenmontag! 로젠몬탁 이었어요.카니발 축제 기간의 마지막 날이자, 가장 하이라이트 카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이죠. 이상하게도 로젠몬탁만 되면, 비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는 경우가..... 많아요.재작년이었나, 하도 폭풍이 심해서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가 취소되기도 했었지요.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카니발을 포기할 독일 사람들이 아니죠~코스튬에 Gelbe Sack(노란봉지 라는 뜻으로, 재활용 분리수거용 봉투에요.)를 덧입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아예 젖을 채비를 하고 시내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던데, 참,,, 대단한 열정이에요. :) 아이들이 있는 집은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축제니만큼 가족단..
Oche Alaf!오헤 알라프! Aachen Karneval 이야기 카니발은 천주교가 강하게 뿌리내린 도시들의 축제에요.그래서 같은 독일 북부라 하더라도개신교가 강한 Hamburg 쪽은 카니발 축제 즉, Rosenmontag을 휴일로 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럽의 도시들이 그러하듯독일도 각 지방 도시들의 색깔이 있는 나라지요. 그래서 도시마다 각각의 문화가 조금씩 달라요. 그 중에서소도시기행 아헨 2편을 준비했습니다. 아헨은 천주교의 영향이 강한 도시답게카니발 축제가 큽니다.주변의 네덜란드, 벨기에에서도 사람들이 올 만큼큰 축제를 연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아헨 카니발 전야제Fettdonnerstag축제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Fett는 지방,기름이라는 뜻이고,Donnerstag은 목요일 이라는 뜻입니..
독일 카니발 풍경Karneval in Germany dm을 가봅시다:) dm은 독일 drogerie Market 이에요. 영어권에선 drug store 라고도 하죠. 생필품을 비롯bio 상품들도 있고요.간단한 군것질 거리물, 음료수,화장품, 목욕용품, 어린이 유아 용품 등등을 파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러가지 Rezept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품들도 살 수 있는 곳이지요. 한국에서 유명한AbtamilKamill 핸드크림Ajona 치약발크림발포비타민오메가쓰리 알페친 샴푸하리보,차, 커피 등등... 여행오시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라고 하시더라고요. 오늘은 조금 독특한 데엠 풍경을 소개하려고 해요. 카니발 시즌이 되면dm도 축제를 위한 준비를 하는데요. 요렇게 차려입으려면,화장품도 조금 색다른 것들이 필요하..
골목 마다 중세시대의 전설을 간직한 도시Dreiländereck Aachen 아헨은 한국분들에게RWTH 즉 아헨공과대학으로 더 유명한 도시지요. 도시 규모가 학교라고 할 만큼 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도시인 것은 분명해요.그래서 방학 때는 도시가 횡하니 빈 것 같은 분위기가 나기도 해요.활기찬 젊은 도시를 구경하거나청춘이 넘치는 독일 캠퍼스 라이프를살펴보고 싶으시다면뮌스터에 이어 아헨도 방문하기 좋은 도시에요. 도시 규모가 아담해걸어서 돌아보아도 하루나 이틀이면 넉넉히 볼 수 있어요. 그 중 백미는 역시Der Aachener Dom 이 되겠습니다. 아헨대성당은 건축양식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UNESCO 세계유산에 지정 및 관리를 하고 있어요. 세계사 시간을 잠시 소환하면,카를로스 대제 조금 더 친숙하게..
어느날 부터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 Hygge,휘바휘바~로부터 녹색 북유럽을 알게 되었다면'Hygge휘게'는 단 한마디로북유럽의 모던한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거닐기만 해도 힐링이 될 것 같은 동화의 나라 덴마크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었다. 유럽에서도 조금 힙한 카페에 가면 어렵지 않게Hygge 잡지를 만날 수 있다.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 소박한 행복,주변의 친구와 가족과 보내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일상속의 작은 기쁨을 누리는 것,우리말로 하면 '소확행'쯤 되겠다. 인터뷰는 지긋지긋한 문제에 대해 대답하듯 다소 반격적인 어투의 'Bengt Holst : 덴마크 코펜하겐의 동물원 디렉터' 의 외침으로 시작된다. "덴마크는 동화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그가 동물원 디렉터로서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