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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Fernweh 망향을 안으려하는 분들에게 돌아보니 블로그를 시작 했을 때 보다 더욱 명확한 의미로 유럽에 살게 되었네요. 외국에서 산다는 것에 장단점이 있다고 하지만, 종합적으로 하나의 결론을 내리라면 아무래도 고향이아닌 타국이라는 ‘왠지 외로운 상황들’로 정리가 될 것 같네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함께 살아도 어딘지 모를 타국의 이질감은 여전히 존재하거든요. Joanne Harris의 소설 ‘Chocolat’에 나오는 장면이에요. 유학을 결심하고 출국하기 몇 달 전에 읽은 책인데 그러고보니 사실 저는 이 대화를 메모해 둘 정도로 마음에 쓰고도 비행기를 탔었군요. “당신은 정말 많은 걸 경험했군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부러움 가득하고 약간의 경외심마저 어려있었다. “아직 이렇게 젊은데도.” “나도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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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1.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