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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오늘의 커피] made with Love -Kickartz 킥아르츠 편안한 아헨 베이커리 커피 저번 포스팅에서 제 주관적인 :)아헨 빵집 삼대장 이야기를 했어요. Nobis 노비스, Moss 모스 에 이어 오늘은 그 세 번 째Kickartz 킥아르츠 베이커리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오늘의 커피]의 주인공이기도 하지요. 칵아르츠는제목에서 보셨듯 made with love!alles mit Liebe! 알레스 밋 리베! -사랑으로 만든 맛있는 빵!이라는 정성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아헨 로컬들의 아침,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베이커리에요. 원래 킥아르츠는 아헨 구시가의 중심 Elisenbrunnen 엘리젠 브룬넨에 바로 붙어 있을 만큼아헨에서 주요한 지점에 위치한 빵집 이었습니다만조금 오래된 인테리어..
독일 카니발 풍경Karneval in Germany dm을 가봅시다:) dm은 독일 drogerie Market 이에요. 영어권에선 drug store 라고도 하죠. 생필품을 비롯bio 상품들도 있고요.간단한 군것질 거리물, 음료수,화장품, 목욕용품, 어린이 유아 용품 등등을 파는 곳이에요. 그리고 여러가지 Rezept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품들도 살 수 있는 곳이지요. 한국에서 유명한AbtamilKamill 핸드크림Ajona 치약발크림발포비타민오메가쓰리 알페친 샴푸하리보,차, 커피 등등... 여행오시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라고 하시더라고요. 오늘은 조금 독특한 데엠 풍경을 소개하려고 해요. 카니발 시즌이 되면dm도 축제를 위한 준비를 하는데요. 요렇게 차려입으려면,화장품도 조금 색다른 것들이 필요하..
아헨에 이사 온 지 6 개월. 연애할 때는 서로 다른 도시에 살아 함께 하지 못 했던 일들을 매일 하나씩 하나씩 더 하게 된다. 결혼 전에는 저녁이면 페이스타임을 틀어놓고 "같이 가고 싶다. 여기 앞에 큰 장이 열렸어." "오늘 눈이 올 것 같아. 같이 나가보면 좋을텐데." "오늘 시내에 와인축제가 열렸어. 재밌긴 하더라. 같이 가면 좋을텐데.. 주말이면 끝난대." 하며 아쉬워하는 대신 작은 카페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파스타 집을 발견하면 더 기다리지 않고 오늘 점심에 잠깐, 오늘 저녁에 여유롭게, 이번 주말에 마음 놓고 쭉- 마음 놓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신혼부부에게 가장 와닿는 즐거움이다. 그럴 때마다 결혼을 했구나. 실감하며 감사하게 된다. 유난히 더웠던 올 해 여름, 일을 마치고 온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