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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오늘의 커피] Home Coffee Bar April wetter 아프릴 베터라고'4월의 날씨'라는 독일말이 있어요. 변덕스러운 봄 날씨를 이르는 말이지요. 4월의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랍니다. 요런 날은 집 카페를 개장하기 좋은 날이죠.밖에는 비바람이 불고마른 빨래 냄새가 더욱 보송보송한 날,창가에 앉아서 커피 한 잔,더 바랄 게 없는 기분이 됩니다.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드는 날이에요. 커피 빈을 분쇄기에 가는 소리갓 갈아진 커피 콩 냄새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전기포트소리 자 이제내려 볼까요? 갓 갈아낸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부르르르 끓어 오르 듯 커피가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커피를 brühen 브뤼헨 한다고 해요.'끓이다'라고 하는데그러고보니 한..
[오늘의 커피] Nobis 노비스 오늘의 커피 타임 입니다.유럽 커피 문화 하면 일단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있지요. Italian Espresso일 거에요.이탈리안 에스프레소는 진한 맛과 향이 유명하죠. 기계를 좋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발명품인 에스프레소 머신 덕일 거에요.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보면그렇게 사고 싶더라고요.색감도 얼마나 잘 뽑는지인테리어 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에스프레소 머신들은 거의 이탈리아 제품이더군요. De longhi 드롱기 라던지Bialetti 비알레띠같은 브랜드가 떠오르네요. 저도 집에는 De'Longhi Dedica style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요.결혼 선물로 받은 건데1년이 넘게 잘 쓰고 있습니다.부피도 많이 차지 하지 않으면서번잡스럽..
뮌스터는 마음껏 걷기 좋고, 천천히 생각하기 좋고,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에요. 구시가지의 돌길은 돌 하나하나에 번호가 매겨져 있다네요.혹시 보수공사를 하면 돌을 빼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박아 넣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뮌스터는 아주 독일스러운 도시에요.독일인들의 정서가 아주 강한 도시지요.그래서 외국인들에게 조금은 낯선 분위기가 있지요.하지만 그래서 여행자는 더 편하기도 하지만요. 예쁜 카페가 많고,아기자기한 길들이 걷기 참 좋아요. 뮌스터 성을 둘러싼 별모양의 좁은 해자와도시를 둘러쌌던 성벽을 허물고 만든 '프로메나데' 가로수 산책길이 여유로운 풍경을 원했던 분들에게는 안성맞춤 여행지가 될 것 같네요. 화려한 관광지가 아니라수수한 독일스런 멋이 있는 동네- 소도시 여행뮌스터 어떠세요? 뮌스터..